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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깨달음

욕심을 버리는 법

by 푸릇새싹 2022. 4. 19.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어릴때부터 갖고 싶은게 많았고, 하고 싶은게 많았다.

 

그래서 다 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한 개도 제대로 못한 적도 있다.

 

 

투자를 할 때도 내 성격은 그대로 드러났다.


더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에 사리를 분별하지 못했고,

 

익절을 해야할 타이밍에 기다리고 손절을 해야할 타이밍에 물을 탔다.

 

 

선물거래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성향 때문에 쓴맛을 봤다.

 

처음에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쉽게 벌었고, 쉽게 버는 돈에 감사할 줄 몰랐다.

 

더 큰 돈을 벌고 싶단 욕심에 큰 돈을 베팅했다.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조금만 더 라는 욕심에 팔지 않았다.

 

하락장이 시작되었고 많은 돈을 잃었다.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내 욕심이 문제였다.

 

유튜브에 욕심버리는 법을 쳐봤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이 몇 개 나왔다.


예전에 영상 몇 개를 챙겨보면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 바로 눌러보았다.

 

영상에서 스님에게 '제가 바라고 있는 게 욕심인지, 욕심이라면 어떻게 다뤄야 할지' 묻는 신도에게 스님이 말했다.

 

괴로우면 욕심이고 욕심이면 놓으면 된다

 

 

선인들의 지혜는 항상 간단하다.

 

스님은 이어서 말했다. 

 

뜨거운 물잔을 쥐면 뜨겁기 때문에 괴로워서 알아서 놓게된다.
마찬가지다.
내가 괴로운 건 욕심이고 욕심은 놓으면 된다.
'어떻게' 라는게 없다.
어떻게를 고민하는 건 내려놓을만큼 뜨겁지 않다는 거고, 참을만하다는 것이다.

 

 

내려놓는 것과 내려놓지 않는 것. 그 중에 뭐가 덜 괴로울지 나는 알고 있다. 

 

괜히 이 두가지 선택지에서 저울질 하다 손 데지 말고,

 

욕심이라고 생각되면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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