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12

KAIST 대학원에 합격 후 입학을 포기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KAIST 대학원 입학을 포기했다 이것저것 내야하는 서류도 많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막상 포기하자니 아쉬웠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 학기 1,000만원에 가까운 학비를 내는게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몇 년 전이라면 겁없이 선뜻 내고 다녔겠지만, 나이를 먹고 돈에 대한 현실감각이 생긴탓인지 석사 타이틀을 위해 4,000만원을 내는건 도저히 남는 장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애초에 대학원은 왜 가야할까? 중등교육까지는 필수고, 고등- 대학과정도 안가면 취업의 문이 확 좁아지니 준-필수에 가깝다하지만 대학원부터는 다르다필수가 아니니 개개인마다 학문적 성취, 네트워킹, 석사 타이틀, 학벌세탁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위해 진학을 하지만 대표적인 네가지 베네핏 중 석사학위를 .. 2025. 2. 28.
오늘의 다짐을 다시 꺼내어 느낄 수 있다면 작심삼일 마음 먹은 게 삼일도 가기 힘든 이유는,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오늘의 간절한 마음이, 일상 속의 다른 감정들에 희석되며 점점 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 내가 다짐할 때 느낀 이 감정, 이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마음이 흐트러질 때 마다 꺼내어서 다시 느끼게 만들 수 있다면 작심삼일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지지 않을까? 작심삼일일거 같은 목표를 세우고, 더 이상 작심삼일하지 않기로 다짐하며 이런 상상을 해본다.. 2023. 7. 21.
힘들땐 스스로 다독여주자 인생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그만큼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다. 힘들고 지칠때는 나를 다독여주자.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있구나. 장하다!'하고. 2023. 5. 21.
[쉬라즈] 캐슬러 리치 포 더 스카이(2018) *와알못이 지극히 주관적으로 기록하는 와인 후기 오늘의 와인 : KAESLER REACH FOR THE SKY(2018 SHIRAZ) 쉬라즈 계열 와인이다. 전에 쉬라즈쪽 와인을 마셔보고 괜찮은데? 내 스타일인데?하고 구입하게 된 와인. 호주의 대표적인 쉬라즈 브랜드인 캐슬러에서 담근 와인이라고 한다. 우선 향이 되게 좋다. 초콜렛과 커피향 그리고 약간 알싸한 느낌이 섞여 있는데 계속 맡으면 피곤하지만 처음 맡았을 때 무거운 느낌의 달콤함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바디감이 있는 와인이라 그런지 꿀렁이며 잔에 채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막상 마셔보니 바기감이 있는 것치고 부드럽게 넘어가고 탄닌감은 생각보다 적었다. 그리고 끝에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고 계속 입에 맴도는게 특징. 스테이크랑 같이 먹기에도 좋고 .. 2023. 5. 1.
2023년을 준비하며 2023년의 해가 떠오른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2022년의 감흥이 채 가시지도 않은 거 같은데 새해의 시간은 속절없이 빨리 지나가네요. 저는 신년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 일정 중에서 한라산 설산등반이 제게는 감흥이 매우 컸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설산이라 매우 미끄럽고 힘들었지만, 정상 근처에 가서 내려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에게 2022년은 한라산 등반처럼 시작은 어려웠지만 끝은 아주 값지고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원하던 벤처캐피털에 입사를 하였고, 새로운 지역인 대전에 자리를 잡았으니까요. 오늘은 다가온 2023년도 값진 한 해로 보내기 위해서 세 가지 테마에서 지난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1. 커리어(20.. 2023. 1. 6.
경제-금융 관련 다큐멘터리 추천 안녕하세요. 투자잡학사전입니다. 최근 경제 관련 다큐멘터리 몇 편을 보았는데, 내용이 좋아서 공유드립니다. 1. KBS 다큐: 거대한 균열 (1) 빚의 두 얼굴 코로나 이후 세계의 양면을 보여줍니다. 양적완화로 수십억 자산가가 된 부자들과 길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의 극단적인 비교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네요. 2. KBS 다큐: 거대한 균열 (2) 혼돈의 세계 코로나로 인한 공급난과 그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3. KBS 다큐: 퍼펙트 스톰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가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높여왔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알기쉽게 잘 설명한 다큐입니다. 요즘 KBS가 다큐멘터리 하나는 제대로 만드는 거.. 2022. 6.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