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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이야기

[경제 용어 읽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란? 지수 읽는 법(Feat. ISM 제조업 지수)

by 푸릇새싹 2021. 9. 27.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물가지수란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지수'이다.

5년마다 개편되는 기준년도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100으로 나타내고, 기준년도 대비 현재 가격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하여 수치적으로 나타낸 값이다.

예를 들어 기준년도 2015년에 100이었던 소비자 상품의 가격이 2016년에 2% 올랐을 경우, 102로 나타나는 것이다.

CPI 지수는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308개의 상품과 학원, 택시와 같은 152개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계산한 값이다.

통계청에서 매월 초에 발표하며,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이기에 시장의 상황을 평가할 때 많이 참고된다.

전월대비, 전년대비 비교하여 몇 % 상승하였는지가 주요하게 봐야 할 포인트이며, 일반적으로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을 시 인플레이션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 생산자가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 및 서비스의 요금을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 가격수준을 지수화한 통계'를 말한다.

CPI와 마찬가지로 5년마다 개편되는 기준년도의 상품, 서비스 값을 100으로 놓고 현재의 값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나타내는 값이다.

물가를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물가지수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지만, 생산자물가지수의 상품에는 중간재, 원자재의 비중이 높고 소비자 물가지수는 소비재,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CPI와 더불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평가 지표이다.

한국은행에서 매월 말에 발표한다.

ISM 제조업 지수

CPI, PPI와 더불어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자주 언급되는 지수가 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서 발표하는 ISM 제조업 지수이다.

흔히 통용되는 ISM 제조업 지수란, ISM에서 발표하는 각종 지수(ISM 신규주문지수, ISM 생산지수, ISM 고용지수 등)를 종합하여 나타낸 PMI(Purchasing Manager Index, 구매관리자지수)를 말한다.

만약 ISM 제조업 지수가 58에서 59로 올랐다면, 이는 신규주문, 생산, 고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제조업 경기가 1만큼 좋아졌다는 말이다.

매월 첫번째 평일에 ISM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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