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 8월 27일, 잭슨홀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자리라, 지난 한 주간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이벤트 중 하나였는데요.
다행이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은 연말에 시작하겠지만,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실업률이 5.4%로 코로나 전 수준(3.5%)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완전고용을 위해 저금리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최근 우려되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해선 '일시적인 것이다'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준의 발표에 시장은 안도하는 기색입니다.
8월 27일 미 증시는 상승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1.23%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 다우존스: 35,455.8(+0.69%)
- S&P: 4,509.37(+0.88%)
- 나스닥: 15,129.5(+1.23%)
원자재(WTI원유)와 가상화폐(비트코인) 또한 상승 마감했습니다.
- WTI원유: $68.72(+1.93%)
- 비트코인: $49,064.3(+4.77%)
이번 이벤트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켜봐야 할 포인트는 두 가지 입니다.
1. 과연 연준의 기대처럼 물가지수가 안정화 될 것인가?
2. 델타변이가 잡히고 실업률이 코로나 전 수준으로 내려갈 것인가?
위와 관련된 지표들이 연준이 기대한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또 다시 칼을 빼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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